"이제는 맥주 맛집"…교촌 맥주, 롯데百 입점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교촌에프앤비(회장 소진세, 이하 교촌)가 유통 채널 확장에 나선다.

교촌이 자사 수제 캔맥주 3종이 롯데백화점에 입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입점한 수제 캔맥주 3종은 ‘교촌 치맥하기 좋은 수제맥주(이하 치맥)’, ‘금강산 골든에일’, ‘백두산 IPA’이다.

교촌 ‘치맥’은 교촌이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 인수 후 처음 선보인 수제 캔맥주로, 보리맥아와 밀맥아로 만든 정통 위트에일 맥주다. 특히 강원도 고성의 지하 200m 암반수를 사용하고 밀가루와 전분을 첨가하지 않아 더욱 깔끔한 맥주 맛이 특징이다.

또한 교촌은 기존 판매되던 산(山) 시리즈 ‘금강산 골든에일’, ‘백두산 IPA’에 교촌의 색을 새롭게 입혔다. ‘금강산 골든에일’은 꽃향기와 시트러스 향이 특징인 풍미 가득한 에일 맥주다. ‘백두산 IPA’는 부드러운 홉의 풍미와 몰트의 은은한 단맛이 여운을 남기는 맥주로, 치킨과 궁합이 잘 맞는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교촌은 수제맥주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제 2도약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 생산 경쟁력을 갖춘 제조 시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판매 채널 및 수제맥주 라인업, 가맹점 인프라를 통해 국내 수제맥주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