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F&B(교촌에프앤비 이하 교촌, 대표이사 소진세)의 창업주 권원강이 돌아온다. '친척 갑질 논란'으로 물러난지 약 3년 만이다. 교촌 관계자는 "창업주의 역할은 주주총회 이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업계는 권 창업주의 경영 복귀에 대해 연이은 임원급 경영진의 퇴사를 막고 회사 내부를 다잡기 위해서라고 분석하고 있다. 교촌은 이사회에서 지난 11일 조은기 대표이사의 해임을 결정했다. 같은 날 교촌은 창립 31주년 기념식에서 6개 부문의 조직 개편을 통한 신경영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특히 교촌은 각 부문 별 대표 직책을 두어 영억별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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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열린 이사회에서 교촌은 윤진호, 이상국 사내이사의 신규선임도 논의한다.
윤 사내이사는 애경산업 마케팅 부문장, SPC삼립의 성장전략실장, 지난 2020년까지는 비알코리아 경영기획실장 및 재경지원실장을 맡은 '프랜차이즈 전문가'다.
이상국 사내이사는 농업회사법인 대풍디앤에프 대표 출신으로 지난 2017년부터는 힐링푸드의 대표를 맡고 있다.
한편 교촌은 지난해 매출 507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3.4%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2% 하락한 410억원, 당기순이익은 25.2% 오른 298억원을 실현했다. 박종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며 "올해 차별화된 수제맥주를 통해 가맹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누리고, 현재 해외 15개국 52개 매장에 진출해 있는 것으로 보아 올해 1분기도 안정적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미지 확대보기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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