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촌은 윤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대대적인 조직 개편도 진행했다. 이번 개편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책임경영 강화가 주요 골자로 교촌은 사업부별 대표 직책의 전문경영인을 두는 ‘5개 부문 대표, 1연구원’ 체계로 개편된다. 교촌은 각 사업부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전문경영인 중심의 책임경영을 통해 미래 환경 변화에 보다신속한 대응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윤 대표는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 와튼스쿨 MBA 졸업 후, 보스턴컨설팅그룹, 애경, SPC그룹 등을 거치며 컨설팅, 전략, 마케팅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회사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안정적인 지속 성장을이끌어 갈 예정이다.
이외에 ▲구매 및 물류를 책임질 SCM대표 ▲가맹점 관련 사업을 총괄하는 가맹사업대표 ▲디지털 전환 시대를 대응할 디지털혁신대표 ▲신성장 동력 사업을 추진할 신사업대표 ▲식품소재개발 및 연구 업무를 담당할 식품과학연구원장 등 각 부문별 책임경영을 담당할 대표 직책을 신설했다.
이사회 지원하는 경영조정실 신설…의장은 권원강 창업주
교촌은 별도로 경영조정실을 독립 조직으로 설치한다. 경영조정실은 각 부문 운영 조율 및 이사회 경영활동지원 업무를 맡는다이날 교촌은 권원강 창업주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권 의장은 경영에는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이사회의 주요 사안에 대해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3월 말로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소진세 회장은 향후에도 회장직을 유지하며 주요 경영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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