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지난 2월 14일 사장님 대출을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지난달 31일 기준 대출 잔액이 2095억원을 기록했다. 사장님 대출은 지난달 14일 기준 출시 한 달만에 1167억원을 기록했으며, 약 2주만에 928억원 증가했다.
취급 대상 고객은 실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로, 토스뱅크가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모형(TSS)에 소상공인에 특화된 심사기준을 반영하여 고객 맞춤형 한도와 금리를 산정한다.
매출 규모가 크고 수입이 정기적일수록 금리와 한도에서 우대받을 수 있으며, 매출액이 크지 않더라도 연소득이 일정하거나 매출이 꾸준히 발생하는 경우 단기간에 높은 소득을 올린 사업자에 비해 높은 신용도를 인정받을 수 있다.
토스뱅크는 사장님 대출에 대한 인기 요인으로 금융 사각지대 계층을 포용하고, 토스뱅크가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모형(TSS) 등을 꼽았다. 특히 운수업 종사자 등 기존에 증빙 소득으로 신용도를 평가받기 어려웠던 금융 사각지대 계층을 포용하면서 단기간 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에게 적시에 실질적인 도움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100% 비대면 개인사업자 대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시스템 작업 막바지 과정에 돌입했으며 테스트 절차를 거쳐 비대면 개인사업자 대출을 출시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보증 기반 상품을 출시한 이후 신용 기반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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