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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조흥은행 통합 16주년…진옥동 행장 “영업 현장이 은행의 중심”

기사입력 : 2022-04-01 13:46

(최종수정 2022-04-0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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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신한' 향한 새로운 발걸음 강조
2006년 신한은행·조흥은행 통합

진옥동 신한은행장./사진제공=신한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진옥동 신한은행장./사진제공=신한은행
[한국금융신문 김태윤 기자] 신한은행이 통합 16주년을 맞이했다. 진옥동닫기진옥동기사 모아보기 신한은행장은 “고객의 가치를 창조하는 영업 현장이 은행의 중심”이라며, “더 큰 신한으로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자”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옛 조흥은행과의 통합 16주년을 맞아 진옥동 행장이 사내방송을 통해 통합기념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진옥동 행장은 “통합 신한은행 출범의 당위성은 고객가치 창조에 있으며, 고객과 마주하는 영업 현장이 은행의 중심임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다”라며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서로를 배려하고 각자의 노력을 인정하는 ‘직원이 사랑하는 회사’를 만드는 일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며 “문제를 빠르게 공유하고 대안은 함께 찾을 수 있도록 소통에 더욱 힘쓰고, 명확한 비전 제시를 통해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옥동 은행장은 “신한이 1+1을 넘어 창조적 가치를 구현해 냈듯이, 굳건한 신뢰로 하나가 될 때 ‘더 큰 신한’으로서 고객과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갈 수 있다”며 “통합의 다짐을 기억하며 새로운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자”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전통과 원칙을 지키되 혁신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옥동 행장은 “혁신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며 서로를 향한 온기가 충분하다면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06년 조흥은행과 합병하며 자산규모 149조원을 달성하여 세번째로 국내 100조 이상 은행으로 올라섰다. 이후 15년 뒤인 지난 2021년 12월 기준 국민은행 총 자산 483조, 신한은행 467조원으로 각각 1, 2위를 달성하며 그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김태윤 기자 kt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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