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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 1일 정식 출범…초대 대표엔 윤동식 부사장

기사입력 : 2022-04-0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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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매출 2조 달성 목표
공공클라우드 전환 집중 및 글로벌 IDC 시장 진출
“사업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제휴·협력을 추진”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 사진=KT이미지 확대보기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 사진=KT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KT(대표 구현모닫기구현모기사 모아보기)의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 전문기업 KT클라우드(대표이사 윤동식)가 1일 공식 출범했다. 초대 대표이사에는 윤동식 KT 클라우드·IDC사업추진실장 부사장이 선임됐다.

KT클라우드는 1일 오전 서울시 양천구 KT목동IDC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소속 임직원들과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출범 선포식을 가졌다.

윤 대표는 이날 KT클라우드의 출범을 선포하며, "임직원 모두가 KT클라우드의 주인으로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KT는 클라우드·IDC 사업을 현물출자 방식으로 분리해 강남, 여의도 등 주요 IDC를 포함한 클라우드·IDC 사업 분야 자산을 KT클라우드로 포괄적으로 출자했다. KT클라우드의 지분은 KT가 100% 보유하게 된다.

국내 클라우드·IDC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 16%을 기록, 2025년 11조6000만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KT측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디지털 인프라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해, KT는 클라우드·IDC 사업의 별도 법인화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KT클라우드 CI. 사진=KT이미지 확대보기
KT클라우드 CI. 사진=KT
KT클라우드는 오는 2026년까지 매출 2조 규모의 국내 최고 DX 전문회사가 되겠다는 목표다.

우선, 8000억원 규모의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집중해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며, 공공분야 전담 사업체계도 구축해 DX 분야 국내 선도 사업자 지위를 공고히 다진다.

또 글로벌 수준의 AI 클라우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공지능(AI) 클라우드’에 집중한다. 지난해 말 세계 최초로 출시한 ‘하이퍼스케일 AI 컴퓨팅(HAC)’ 서비스를 필두로 AI 인프라에 집중 투자하고 AI 플랫폼과 서비스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한다.

앞으로 최대규모 ‘GPU 팜’과 전용 AI 반도체 칩 개발을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제공하는 ‘AI 풀스택’ 사업자로 거듭난다.

또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산운용사 등과 협력, 2024년까지 대규모 IDC(인터넷데이터센터) 공급에 나선다. 글로벌 사업자와 제휴해 해외 연결 서비스를 확장하고, 우즈베키스탄 등에 IDC 구축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글로벌 IDC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

에너지 절감 기술과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도입해 친환경 탄소저감 IDC를 실현, 대한민국 대표 IDC 사업자로서 ESG를 선제적으로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KT클라우드의 본사는 서울 강남구 소재에 마련된다. 임직원 수는 약 500명 규모로,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KT인재채용사이트에서 연중 상시 클라우드·IDC 경력직을 모집한다.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는 “독립법인으로서 새롭게 태어난 KT클라우드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유연한 조직 체계를 갖추고 사업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제휴·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KT 클라우드는 네트워크, IDC 클라우드를 통합 제공하는 국내 유일 사업자로서 KT그룹의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T클라우드는 법인 창립을 기념해 KT클라우드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2개월 간 포탈사이트에 신규로 가입하기만 하면 경품을 지급해주는 이벤트 시행과 총판 파트너사와 함께하는 고객 모집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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