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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희 한화자산운용 대표, ‘우주항공‧UAM ETF’ 출시

기사입력 : 2022-03-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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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ARIRANG iSelect우주항공&UAM ETF’

우주항공‧UAM 산업 대표기업 18종목에 투자

정책 지원‧민간참여로 관련 산업 성장 예상

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한두희)이 29일 ‘ARIRANG iSelect우주항공&UAM’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사진=한화자산운용이미지 확대보기
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한두희)이 29일 ‘ARIRANG iSelect우주항공&UAM’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사진=한화자산운용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한두희닫기한두희기사 모아보기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가 29일 ‘ARIRANG iSelect우주항공&UAM’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

‘ARIRANG iSelect우주항공&UAM ETF’는 우주항공과 도심‧항공‧모빌리티(UAM‧Urban Air Mobility) 관련 산업에 속하면서 산업 내 시장 지배력과 연관성 등을 기반으로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 18개 종목에 투자한다.

기초지수는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닫기정영채기사 모아보기)이 발표하는 ‘iSelect 우주항공UAM’ 지수로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 키워드 필터링 기술을 활용해 우주항공과 UAM 관련 산업 대표 종목을 추출한 뒤 투자 적정성을 충족하는 종목으로 구성한다.

기초지수 구성 종목은 국내 우주항공‧UAM 관련 대표 기업이다. 주요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표 신현우)‧한국항공우주(대표 안현호)‧한화시스템(대표 어성철)‧LIG넥스원(대표 김지찬)‧한화(대표 금춘수‧옥경석‧김승모‧김맹윤)‧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장재훈‧이동석) 등이 있다.

우주항공산업은 한국형 발사체와 다양한 용도의 위성 등 우주 관련 기기 제작부터 한국형 위성항법 시스템(KPS‧Korea Positioning System), 우주탐사 등 관련된 모든 산업을 통칭한다.

우주 관련 기술은 과거에는 체제 경쟁으로 시작됐지만, 이제는 인류의 ‘삶의 질 향상’과 관련해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한국 역시 세계 7대 우주강국을 목표로 자생력을 갖춘 우주산업 생태계 형성을 위해 민관이 지속적으로 협력 중이다.

UAM은 도심‧항공‧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약자로, 도심 상공에서 사람이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차세대 교통 체계를 의미한다. 교통혼잡을 줄이는 데다 친환경 전기 동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탄소 배출이 없다. 또한 별도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만 가능한 곳만 확보하면, 운행 가능한 3차원 미래형 도시교통수단으로, 우리 삶을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태동기에 있는 국내 우주항공산업과 UAM 산업은 정부 주도하에 이뤄지고 있다. ‘제3차 우주개발 진흥 기본계획’과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 등의 정책이 관련 산업 성장을 이끄는 중이다.

대규모 투자와 긴 소요시간이 필요한 우주산업 특성상 정부 역할은 중요하다. 민간기업 참여와 협력 또한 필요하다. 글로벌 우주개발 패러다임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기업 중심으로 이동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듯이, 국내 우주산업도 민간기업 참여가 점차 활발해지고 있어 해당 기업 가치는 점차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 본부장은 “한공우주와 UAM 산업은 초 융합산업으로 다양한 산업에 신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며 “국내의 경우 신정부 중점 추진 사업과 연계돼있는 만큼 정부의 정책 지원에 따른 민간참여 활성화로 발전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투자 전략도 소개했다. 김 본부장은 “글로벌 희토류와 글로벌 수소‧연료전지에 이은 우주항공&UAM ETF 출시로 ARIRANG 미래 성장산업 라인업이 진행 중”이라며 “향후 대규모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의 경우 관련 기업과 시장 동향을 꾸준히 확인하면서 장기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연금자산을 활용한 투자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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