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주총회에는 총 1500여명의 주주가 현장 및 온라인 중계에 참석한 가운데 오전 9시에 시작해 9시 33분에 종료됐다.
그는 “4공장에 이어 멀티모달 공장도 착공 예정이며 송도 내 제2 바이오캠퍼스 부지를 추가 확보해 항체의약품 대량생산 시설과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해 글로벌 생산능력 1위 자리를 굳힐 것”이라며 “mRNA 백신 원료의약품 생산을 본격 시작해 mRNA 백신 mRNA End-to-End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기존 항체의약품 CMO 중심의 Portfolio를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pDNA, 바이럴 벡터 등 차세대 바이오의약품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인수한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해 CDMO∙바이오시밀러∙신약 등 3대 축을 갖춘 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으의 도약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속도와 품질을 높이기 위한 생산 Process 혁신도 다짐했다. 존림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 과정 중 기술이전부터 검증용 배치 생산까지 평균 6개월 이상 소요되는 기간을 3개월로 단축했으며, Eli Lilly 가 개발한 항체치료제의 기술이전 기간 역시 3개월로 단축했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도 이 같은 생산 서비스 혁신에 주력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검토해왔으며,
투자, 현금흐름, 재무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2025년 이후 현금 배당 실시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11기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5건의 안건이 상정되어 최종 승인되었다.
사외이사에는 박재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과 이창우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가 신규 선임되었으며, 허근녕 사외이사와 김동중 사내이사는 재선임됐다.
이번 주주총회는 지난해에 이어 홈페이지를 통한 전자투표가 실시됐다. 전자투표는 한국예탁결제원(K-VOTE)를 통해 3월 19일에서 28일까지 총 10일 간 진행됐으며 주주들은 주총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도 사전에 각 의안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직접 주주총회에 참여하지 못한 주주들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해서 실시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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