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수도권도심정비특별본부에서 ‘2022년 제2차 LH 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해 4월 취임 이후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강도 높은 혁신을 위해 그해 5월 혁신위를 조직한 바 있다. 이후 10차례의 회의를 거쳐 내부통제 강화, 경영관리 강화, 업무체계 혁신, 국민소통 강화 등 4대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경영 전반의 혁신과제를 발굴했다.
우선 혁신위는 LH 부동산 투기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을 진단하고 ‘사전 예방-적발·제재-감시·관리’로 이어지는 강력한 재발방지 대책과 함께 내부 통제방안을 마련했다.
전관특혜 의혹, 매입심사 부정 등 사업 관련 비리의혹에 대응해, 설계공모 및 매입심사 시 심사위원을 전원 외부위원으로 구성했다. 자재 선정 시 현장감독 권한을 대폭 축소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투기와 부정부패 행위를 일벌백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회사 전반의 근무 분위기를 쇄신하는 조직·인사 혁신 등 경영 관리 강화방안도 마련·추진했다.
올해는 임금피크 기간 단축을 통한 가용인력 확대, 저성과자 관리 프로그램 강화 등을 통해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혁신위는 지난 1년간 노력과 성과를 정리해 상반기 중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지난 1년간 임직원이 모두가 하나 돼 환골탈태 혁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며 “올해는 혁신의 노력과 성과를 국민과 적극 공유하고 혁신 DNA가 조직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준기 위원장은 “국민신뢰 회복을 넘어,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꾸준한 노력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혁신과 함께 ESG 경영 등 근본적인 경영체질 전환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