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올해 공급물량이 연말에 집중되지 않도록 분기별로 공급물량을 배분하고 적기에 공급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공공분양주택은 총 2만5000호를 공급하며, 지난해 사전청약이 실시된 성남복정 등 8개 단지에 대한 본청약도 시행된다.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주거복지도 더욱 강화한다. 건설임대주택은 총 3만500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총 3만호를 공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LH가 직접 모집·선정하는 매입임대주택(청년, 기숙사, 신혼부부, 공공전세)에 대해 주택별 입주자모집 공고를 추진한다. 분기 단위로 시행해 청약 대기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이 중 4000호는 무주택 중산층에게 최대 6년간 전세로 공급하는 공공전세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물량의 절반인 3000호는 수도권에서 공급돼 수도권 전세 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LH는 올해 공공 사전청약 공급물량의 81%인 총 2만6000호를 대상으로 사전청약을 실시한다. LH가 조성한 공공택지(3만4000호 분)를 사전청약 조건부로 민간에 매각하는 등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에도 적극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주택공급 확대과 중장기적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것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현재, 3기 신도시 5곳 중 4곳에서 활발히 보상 진행 중이며, 고양창릉지구는 오는 5월 보상착수 예정이다. 3기 신도시 보상절차를 조속히 완료하고 조성공사를 착수해 주택공급 및 입주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는 등 국민들이 주택공급 확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중장기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공공주택지구 13곳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지구 42곳에 대해 올해 지구지정과 정비계획 수립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LH 관계자는 “올해 역대 최대 물량을 공급하는 만큼,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및 주거안정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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