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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 최저금리 최대 0.50%p 인하

기사입력 : 2022-03-24 09:18

(최종수정 2022-03-2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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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보증금대출 0.20%p 인하
일반 전월세보증금 신규 대출 재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사진제공=카카오뱅크이미지 확대보기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사진제공=카카오뱅크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닫기윤호영기사 모아보기)가 오전 6시부터 신규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중신용대출과 전월세보증금대출의 금리를 인하한다고 24일 밝혔다.

중신용대출의 최저금리를 0.50%p 인하하여 전날 기준 4.067%에서 3.578%로 하향 조정했으며, 일반전월세보증금의 최저금리는 0.20%p 인하하여 3.082%에서 2.882%로 인하했다.

중신용대출은 연소득 2000만원 이상, 재직기간 1년 이상인 근로소득자 대상 대출로 대출한도는 1억원이다. 일반전월세보증금대출은 무주택 또는 부부합산 1주택 보유 고객 대상 전월세보증금대출로, 전세보증금의 최대 80%, 2억22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2일 가계대출 총량 관리 기조에 맞춰 중단했던 1주택자의 일반 전월세보증금 신규 대출을 재개하기도 했다. 전월세보증금 신규 대출 대상을 부부 합산 보유 주택이 1채 이하인 고객으로 확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그동안 1주택자는 은행 창구에서만 전세대출이 가능해 카카오뱅크 고객이 큰 불편함을 겪었다”며, “1주택자 재개는 실수요자들을 위한 정상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KCB 신용점수 기준 820점 이하의 중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무보증 신용대출 17166억원을 공급했다. 공급액은 전년 4679억원 대비 3.7배 가량 증가했으며, 중저신용 비중은 지난 2020년말 4.1%에서 90.6%까지 확대됐다.

대출 실행 고객들의 최저 신용점수는 500점대까지 분포하고 있으며 평균 대출금리는 6%대를 기록했다. 중저신용대출 잔액은 2조464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63억원 증가했으며, 중저신용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0.2%에서 17%로 확대됐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중저신용대출 공급 확대를 여신 계획의 최우선 순위로 정하고, 고신용 신규 신용대출 중단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중저신용대출 비중을 올해 말 25%로, 내년 말에는 30%로 끌어올리고 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하며 대안정보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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