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건설업계는 중대재해법 시행으로 건설 현장 안전관리 문제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진 상황인 동시에, 전통적인 주택사업이 레드오션화되면서 새 먹거리의 필요성 역시 커진 상태다.
각 건설사들은 안전관리 인력을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 등으로 전진배치하는 한편, ESG위원회 확대·신사업 관련 정관변경 등 저마다의 방안으로 주총 준비에 나선 상태다.
이어 차주 목요일인 24일에는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각각 주총에 돌입한다. 현대건설은 황준하 안전관리본부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한편, 정문기 성균관대 교수 겸 포스코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에 신규선임하는 안을 내놓은 상태다.
DL이앤씨는 신수진 한국외대 초빙교수 겸 램프랩 디렉터를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하는 한편, 사업목적 변경을 위한 정관 일부 변경안을 제시했다. DL이앤씨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및 탄소자원화 사업 설계, 시공 및 운영에 관한 일체 사업 등 신사업 목적을 정관에 신규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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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발생한 광주 신축 아이파크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은 29일 주주총회가 예고됐다. 이들은 사업목적에 유통업·도매/소매업·판매시설운영업·물류단지개발업·물류업·물류창고업·운수업·데이터센터업 등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목적을 추가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사회 내 안전보건위원회 설치 및 운영, 지속가능경영체계에 대한 전문 신설 등도 의안에 올라온 상태다.
대우건설 역시 같은 날인 29일 주총을 연다. 대우건설은 김재중 현 저축은행중앙회 감사를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할 예정이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건설업계의 신사업 확장 움직임에 대해 “정권 교체로 인해 상황이 달라질 여지는 있겠으나, 단순 주택사업 자체로는 더 이상 경쟁력이 없다고 여기는 건설사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몇 년 전부터 건설사 CEO들이 시공을 넘어 종합 디벨로퍼로의 진화를 외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진단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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