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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월 판매 22만1152대 4.7% 증가…"유연 생산체제 효과"

기사입력 : 2022-03-0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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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기아는 2022년 2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3만9560대, 해외 18만1592대 등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한 22만115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EV6, 니로, 스포티지, 인도전략차종 카렌스 등 신차 출시와 반도체 수급난의 점진적 완화 등으로 작년 8월 이후 6개월 만에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2만4768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4415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8427대로 뒤를 이었다.

신형 니로. 제공=기아.이미지 확대보기
신형 니로. 제공=기아.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한 3만9560대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봉고3로 6230대가 판매됐다.

승용 모델은 레이 3218대, K8 2932대, K5 2562대 등 총 1만2686대가 판매됐다. RV 모델은 쏘렌토 4776대, 스포티지 3781대, 셀토스 3538대, 카니발 3127대 등 총 2만447대가 판매됐다.

해외에선 4.5% 증가한 18만1592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2만987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2만877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8427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 오미크론 확산까지 겹쳐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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