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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100억 규모 주식 매입…“주가 저평가됐다”

기사입력 : 2022-02-21 22:16

(최종수정 2022-02-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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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6570주 장내 매수…총 100억원 규모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사진=크래프톤이미지 확대보기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사진=크래프톤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100억 원 규모의 크래프톤 주식을 매입했다. 주식 매입 의사를 드러낸지 일주일 만이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장 의장은 총 36570(0.09%)를 장내 매수했다. 지난 1718000주를 275735원에, 18일에는 18570주를 271323원에 매입했다. 매입 규모는 100169만원이다.

이번 크래프톤 주식 매입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의지로 풀이된다. 최근 크래프톤의 주가가 지난해 고점(567000)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장 의장은 지난 10일 열린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주가가 중장기적으로 저평가됐다고 판단한다라며 크래프톤 주식을 일정 부분 매입할 예정이며, 추후 공시할 것이라며 주식 매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어 그는 지분 매입보다 강조하고 싶은 바는 주주와 구성원들이 보다 중장기적 관점으로 경영진을 신뢰해달라는 것이라며 경영진 또한 지속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의장의 주식 매입 소식에도 크래프톤의 주가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크래프톤의 주가는 전일 대비 0.18% 내린 27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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