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한·삼성·KB·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 7개 전업카드사의 신용평가사 기준 평균 금리는 13.66%로, 금리 11.79~15.15%가 제공됐다.
이에 반해 신한카드와 롯데카드는 전월보다 금리가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신한카드는 0.04%p 상승해 13.78%를 기록했으며, 롯데카드는 1.32%p나 상승하면서 15.15%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달 조정금리가 전월보다 상승하면서 마케팅 비용이 확대됐다. 조정금리는 우대금리와 특판금리할인 등 기준가격에서 조정하는 금리로, 조정금리가 높을수록 우대 혜택이 확대됐다고 볼 수 있다.
지난달부터 2억원 이상의 대출을 받는 경우 DSR 규제가 적용되며, 차주단위 DSR 산정 시 카드론도 포함되면서 연소득의 50% 내에서 카드론 대출이 가능하다. DSR 산출만기는 원칙적으로 약정만기가 적용되며, 카드론의 일시상환 약정만기는 최대 3년, 분할상환은 최대 5년이 적용된다.
여신금융협회에서 제공하는 공시의 경우 신용카드사의 카드론 평균수수료율 현황을 개략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해당 월 신규 차주의 신용점수 비율에 따라 공시되는 평균 금리도 달라져 고객이 실제로 대출을 받을시 금리가 달라질 수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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