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프닝(경기재개) 수혜주로 지목된 화장품주는 동반 강세를 보였다.
LG생활건강은 종가 기준 1월 7일(110만4000원) 이후 약 6주 만에 다시 100만원을 넘었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 16조555억원으로 코스피 22위(보통주 기준)다.
이날 기관의 코스피 순매수 상위 종목 4위에는 LG생활건강이 이름을 올렸다.
LG생활건강 주가는 지난 1월 10일 실적 우려로 급락해 4년 3개월 여 만에 100만원대가 붕괴되며 주가가 한동안 90만원대에 머물렀다. 공시 전인 2021년 4분기 실적 내용 일부를 증권사에 미리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최근 한국거래소에서 LG생활건강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는 일도 발생했다.
이날 업종 별 시세에서 화장품주는 전일 대비 4.15% 올라 상위 업종을 차지했다.
코스피는 상승하고, 코스닥은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관련 보도에 출렁이는 등 장중 변동성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41포인트(0.53%) 상승한 2744.09에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외국인(6400억원), 기관(4300억원)이 동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순매도(-1조1000억원)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를 보면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450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3포인트(-0.45%) 하락한 874.22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기관이 300억원 순매수 했으나, 외국인(-250억원), 개인(-90억원)이 순매도했다.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11조6700억원, 코스닥 8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내린 1197.1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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