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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2021 실적] JB금융, 지난해 순익 5066억… ‘출범 후 최대’(상보)

기사입력 : 2022-02-1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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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지분 기준 당기순이익, 전년 比 39.4% 증가

ROE 12.8%‧ROA 0.96%… ‘최상위 수익성’

선제적 리스크 관리… 자산 건전성 하향 안정화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사진=JB금융지주이미지 확대보기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사진=JB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JB금융지주(회장 김기홍닫기김기홍기사 모아보기)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지배지분) 5066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9.4% 증가한 수준으로, 지주 설립 이후 역대 최대 규모 실적이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을 살펴보면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8%, 총자산순이익률(ROA)는 0.96%를 나타내면서 3년 연속 동일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지속적으로 유지했다.

ROA는 기업의 총자산 대비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이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지를 나타낸다. ROE는 기업의 순자산 대비 수익성으로,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전년 대비 4.7%포인트(p) 개선된 46.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보통주 자본 비율(잠정‧CET1)은 0.25p 상승한 10.30%로, 그룹 성장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본력이 계속 향상되는 모습을 띄었다.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해 선제적 리스크(위험)를 관리한 결과,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3%p 개선된 0.54%, 연체율은 0.09%p 개선된 0.48%를 달성했다. 대손비용률 역시 0.17%p 개선된 0.31%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자산 건전성 지표의 하향 안정화 추세를 이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의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금융환경 속에서도 그룹 계열사 모두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이 주요했다.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전년 대비 25.0% 증가한 1829억원 순이익을,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21.7% 증가한 1941억원 실적을 거뒀다.

비은행 자회사 이익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JB우리캐피탈(대표 박춘원)은 전년 대비 65.3% 오른 1705억원 순이익을 기록하며 그룹의 견고한 성장에 큰 기여를 했고, JB자산운용(대표 최원철)도 63억원 순이익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큰 폭의 이익 성장을 이뤘다. 그룹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 상업은행(PPCBank‧행장 신창무) 역시 203억원 순이익을 달성했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취임 이후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역점을 두고 내실경영을 꾸준히 추진했다. 그 결과 매년 최대 규모 실적 달성과 업종 최고 수익성을 이어가는 등 ‘강소금융그룹’ 입지를 공고히 다져 나가고 있다고 JB금융 측은 전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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