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대표이사 유건준)이 2021년 매출 6조7812억원, 영업이익 1994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9.7%, 22.9% 오른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0.3% 오른 1476억원을 달성했다. BGF리테일 측은 “오미크론 바이러스 출현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음료 카테고리 매출이 신장했다”고 성장 배경을 설명했다.
차별화 상품 흥행, 생활서비스 확대가 주효
이에 대해 회사 측은 곰∙양∙말맥주 등 차별화 상품의 흥행, CU끼리 택배 등 생활 서비스 확대, 초저가행사 등 근거리 소비 문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적극적인 신상품 도입, 영업 등을 통해 기존점의 매출 향상을 이끈 것이 주효했다고 풀이했다.점포 수도 매출에 기여했다. 지난해 말 기준 CU 점포 수는 1만 5855개로전년 대비 932개 증가했다. BGF리테일 측은 “업계 1위로서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수익성 중심의 개점 전략이 안정적신규점 출점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고객 편의성과 점주 수익성 제고를 위한 전략 추진
BGF리테일은 올해도 고객 편의성과 점주 수익성 제고를 위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밀키트, 안주류 개발을 기반으로 한 상품 확대, 진열 공간 확대, 상생 지원 차별화을 기반으로 가맹점주의 수익 향상을 지원한다. 온라인성장 전략도 강화한다. 자체 채널 포켓 CU를 기반으로 퀵커머스를 통해 약 1만6000여 개 점포 네트워크와 고객을 연결한다. 가맹점 별, 고객별 시장 기반을 마련해 온라인 성장도 도모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올해도 고객 맞춤형 편의와 가맹점 경쟁력 향상이라는 편의점 사업의 본질에 집중한 경영 전략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보통주 1주 당 3000원의 현금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규모는 약 518억원이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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