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한국금융신문 facebook 한국금융신문 naverblog

2024.11.22(금)

한국투자신탁운용, ‘KINDEX G2전기차&자율주행 액티브 ETF’ 출시

기사입력 : 2022-02-10 09:21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기술력∙시장규모 TOP 미국과 중국에 집중 투자
국내 최대 전기차 펀드 운용사의 액티브 ETF
국내상장 해외주식형 액티브 ETF 중 최저 보수로 시장 공략

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금융신문 심예린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이사 배재규)이 미국과 중국의 전기차 및 자율주행 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 국내에서 해외 전기차∙자율주행 관련 테마에 액티브 방식으로 투자하는 ETF가 나오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KINDEX G2전기차&자율주행 액티브 ETF’를 오는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0일 발표했다. 해당 ETF는 미국과 중국의 전기차 및 수소차, 자율주행, 공유차 관련 종목에 투자한다. 비교지수(BM)는 글로벌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산출하는 ‘FactSet US-China Electric&Autonomous Vehicle Index’다. 이 지수는 미국과 중국 소재 거래소에 상장된 전기차 및 수소차, 자율주행, 공유차 관련 기업 50여 개로 구성된다.

전기차∙수소차(하드웨어)에 자율주행 기술(소프트웨어), 공유차 사업(플랫폼)이 융합하면서 자동차는 이동∙차량공유∙배달∙물류 등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축으로 진화하고 있다. 또한 주요국 정부가 주도하는 친환경 정책도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확산에 힘을 싣는 추세다. 자율주행은 에너지 절감, 운전자 편의 증진, 물류 혁신 등을 가능하게 할 핵심 열쇠로 각광받는 기술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관련 산업에서 핵심 기술력과 글로벌 최대 규모의 소비시장을 갖춘 미국과 중국에 집중해 투자 성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미∙중의 전기차 관련 대표주로는 테슬라, 비야디(BYD), 니오 등이 있다. 수소차 관련주는 블룸에너지, 퓨얼셀에너지, CIMIC엔릭 등이 대표적이다. 자율주행 테마에서는 엔비디아와 알파벳(구글), 바이두 등이, 공유차 테마에서는 우버와 디디추싱, 리프트 등이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으로 꼽힌다.

KINDEX G2전기차&자율주행 액티브 ETF의 운용은 지난 8일 순자산 기준으로 1조6700억원 규모의 국내 대표 전기차 펀드인 ‘한국투자 글로벌전기차&배터리펀드’를 운용하는 황우택 한국투자투자신탁운용 Multi전략본부 책임이 맡는다.

황 책임은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 관련 테마 투자가 활발해지기 이전인 2017년부터 모빌리티 산업을 주시하며 패러다임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기업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해왔다”며 “관련 산업 대표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되 시장 성숙도에 따라 시기별로 주목받는 종목들에도 전략적으로 투자하면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KINDEX G2전기차&자율주행 액티브 ETF는 환노출형으로 환율 변동이 ETF의 순자산가치에 반영된다. 연간 총보수는 0.29%로 국내 상장 해외주식형 액티브 ETF 중 가장 낮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KINDEX G2전기차&자율주행 액티브 ETF를 시작으로 액티브 ETF와 패시브 ETF의 브랜드를 ‘KINDEX’로 통일하기로 했다. 기존에 ‘네비게이터’ 브랜드로 출시된 액티브 주식형 ETF 3종은 다음달 초 KINDEX로 브랜드명을 바꿀 예정이다.

정성인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전략부장은 “브랜드 단일화를 통해 KINDEX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라며 “KINDEX가 국내 대표 ETF 브랜드로 자리잡도록 신상품 발굴과 상품 경쟁력 제고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issue
issue

심예린 기자기사 더보기

증권 BES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