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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2021 실적] 신한은행, 지난해 순익 2조4944억… ‘대출 성장‧NIM 개선’(상보)

기사입력 : 2022-02-0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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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성장 따른 고 수익성 자산 증대

운용수익률 제고 따른 순이자마진 개선

코로나 충당금 전분기 대비 52% 감소

원화대출금, 가계‧기업 부문 균형 성장

진옥동 신한은행장./사진=〈한국금융신문〉이미지 확대보기
진옥동 신한은행장./사진=〈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신한금융지주(회장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는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닫기진옥동기사 모아보기)이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으로 2조4944억원을 시현했다고 9일 밝혔다.

선별적 대출 성장에 따라 고 수익성 자산 증대와 운용수익률 제고에 따라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되면서 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유가증권 관련 손실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같은 기간 희망퇴직 비용 등의 요인으로 판매관리비는 증가했으나,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49.8% 줄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3642억원을 거뒀다. 견조한 자산 성장을 기반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했지만, 희망퇴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추가 충당금 적립 등으로 전분기 대비 52.0% 감소했다. NIM은 1.45%로, 한국은행(총재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금융통화위원회의 지난달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전분기 대비 5bp(0.05%포인트) 개선됐다.

지난해 연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271조1000억원이다. 전년 말 대비 9.0% 성장한 수준이다. 가계 부문은 7.4%, 기업 부문은 10.6% 성장하는 등 균형 있는 성장을 이뤘다.

같은 기간 원화예수금은 281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말 대비 8.3% 성장했으며, 유동성 핵심예금은 14.5% 오르며 은행 조달 비용 개선에 기여했다.

지난해 연간 대손비용률은 0.11%다. 취약 차주 등 선제적 리스크(위험) 관리를 통해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연체율과 고정이하 여신(NPL) 비율은 각각 0.19%, 0.27%로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였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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