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KB캐피탈이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2099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48.2%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모두 증가한 가운데 수익성 지표도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KB캐피탈은 지난해 총영업이익 4307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20.3% 증가했다. 기타영업손실은 5687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지만 순이자이익은 3764억원, 순수수료이익은 7230억원을 기록하면서 총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또한 순수영업력을 나타내는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충전이익)은 3865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22.6% 증가했다. 충전이익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합산 값에 일반관리비를 제외한 수치로, 일회성 매각익이나 충당금 환입 같은 요소를 제외해서 경상적인 수익 창출력을 대표하는 지표로 꼽힌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 모두 전년 상승하면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말 기준 KB캐피탈의 ROA는 1.55%로 전년 대비 35bp 상승했으며, ROE는 13.47%로 251bp 상승했다.
KB캐피탈의 총자산은 14조529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488억원 증가했으며 전년 대비로는 1조7057억원 증가했다. 총부채는 12조7072억원을 기록했으며, 총자본은 1조822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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