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플랫폼의 '어닝쇼크' 발표 여파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급락을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세에서 마침표를 찍고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8.17포인트(1.45%) 하락한 3만5111.1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1.94포인트(2.44%) 하락한 4477.4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8.73포인트(3.74%) 급락한 1만3878.82에 마감했다.
나스닥은 지난 2020년 9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전날 장 마감후 발표된 메타의 2021년 4분기 실적과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점이 하방 압력이 되면서 그간 나흘간의 상승세가 꺾였다.
메타는 애플의 새 사생활 보호 기능의 개인정보 관련 규칙 변화와 짧은 동영상 중심 매출에 따른 광고 수익 감소 등 영향 속에 사상 최대폭인 -26.39% 폭락한 237.76달러에 마감했다.
스냅(-23.6%), 트위터(-5.56%) 등 다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기업들의 주가도 동반 하락불을 켰다.
WTI는 원유재고 감소 우려 지속과 우크라이나 사태 속에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미크론 변이 영향으로 미국 경기 회복세가 일시적으로 약화되는 가운데 연준의 긴축 정책에 따른 미국 성장주의 할인율 부담 우려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빅테크 기업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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