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온그룹은 베트남 감자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농기계, 연구시설 등을 기증하는 ‘베트남 고향감자 지원 프로젝트’를 6년 연속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오리온이 펼쳐오고 있는 베트남 고향감자 지원 프로젝트는 감자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소득 증대를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지난 6년간 총 7억 원 상당의 농기계 및 연구 시설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번에는 기존 북부지역을 포함해 중소 규모 감자 농가가 밀집되어 있는 남부 고산지대인 달랏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오리온은 2008년부터 베트남 현지 농가와 계약재배 방식을 통해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한편, 소비자들에게는 고품질의 감자 스낵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오스타’(O’Star, 한국명 포카칩)는 우수한 맛과 품질 등을 바탕으로 유수의 글로벌 스낵 브랜드를 제치고 베트남 생감자 스낵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 2006년 호치민에 첫 현지 생산시설을 설립하며 베트남 진출을 본격화했다. 2009년에는 하노이에 제2공장을 가동하는 등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2020년 누적 매출 2조 원을 돌파했다. 국민간식 초코파이 외에도 쌀과자 ‘안’(An), 양산빵 ‘쎄봉’(C’est Bon), 견과 브랜드 ‘쏙포’(Sóc Phố)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며 대표 종합식품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고향감자 지원 프로젝트 시행 지역을 넓혀가며 베트남 현지 농가와의 상생을 지속하고 있다”며 “오리온만의 따뜻한 정(情)문화를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