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온은 새해 첫 신제품으로 ‘꼬북칩 스윗바닐라맛’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기존보다 더 풍성한 식감을 위해 꼬북칩 겹 사이의 간격을 콘스프맛 대비 30% 가량 넓히고, 칩 한 개당 중량도 약 60% 늘려서 쿠키 토핑까지 더했다.
오리온은 주로 아이스크림으로 즐기던 바닐라맛을 스낵에 접목해 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꼬북칩 스윗바닐라맛 개발에 착수했다. 바닐라는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맛으로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 디저트류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원재료다. 그러나 바닐라 크림 원료 특성상 초콜릿보다 잘 굳기 때문에 그동안 스낵 제품으로 구현하기 어려웠다.
이에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을 탄생시킨 오리온 글로벌 연구소 스낵 개발팀과 초콜릿 개발팀이 1년 넘는 기간 동안 협업을 펼치며, 꼬북칩에 바닐라 크림을 골고루 바를 수 있는 급속 냉각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사전 소비자 조사에서도 “꼬북칩 초코츄러스와는 또 다른 매력의 부드러운 달콤한 맛”, “아이스크림처럼 얼려먹으면 더 맛있을 듯”, “바닐라 크림에 코코아 쿠키 토핑은 맛있을 수밖에 없는 역대급 조합” 등 전례 없는 호평을 받았다.
오리온 관계자는 “꼬북칩 스윗바닐라맛은 제과업계에 ‘초코츄러스맛’ 열풍을 탄생시킨 개발팀이 만든 야심작”이라며 “2022년 새해에도 오리온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트렌드를 주도하는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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