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은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Carbon Disclosure Project)가 발표한 ‘2021 CDP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리더십 A-’를 획득해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2016년 CDP에 최초 참여한 뒤 꾸준히 금융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편입됐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배구조 ▲위험관리 ▲경영전략 ▲탄소 배출 목표 ▲성과관리 체계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2년 연속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수상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장기 추진 목표로 ‘2030&60 : 2030년까지 ESG 금융조달과 지원 60조원 달성’과 ‘제로(Zero) & 제로 : 2050년까지 사업장 탄소 중립과 석탄 프로젝트 금융 제로 달성’을 발표했다.
올해는 사업장별 탄소 배출량 목표를 과학적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기준으로 재조정할 예정이다.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 배출량(Financed Emission) 목표도 공개한다.
이러한 기후변화 대응정보를 담아 오는 4월 중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이행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 역량도 강화할 방침이다.
하나금융 ESG기획팀 관계자는 “CDP 외에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글로벌 지속 가능경영 지수인 DJSI 평가에서도 아시아 태평양(Asia Pacific)과 한국 지수에 편입됐다”며 “모건 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index)로부터 ESG A등급을 달성하는 등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세계 기준에 부합하는 다양한 노력으로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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