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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기후변화 대응 노력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기사입력 : 2022-01-2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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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CDP 기후변화 대응 ‘리더십 A-’ 획득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2년 연속 수상

올해 내 SBTi 수립 및 발표 예정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이 26일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Carbon Disclosure Project)가 발표한 ‘2021 CDP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리더십 A-’를 획득해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수상했다./사진=하나금융그룹이미지 확대보기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이 26일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Carbon Disclosure Project)가 발표한 ‘2021 CDP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리더십 A-’를 획득해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수상했다./사진=하나금융그룹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하나금융은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Carbon Disclosure Project)가 발표한 ‘2021 CDP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리더십 A-’를 획득해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CDP는 다우존스 지속 가능경영 지수(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등과 더불어 가장 신뢰도 높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 중 하나다. 기후변화와 산림자원, 수자원 등 환경 관련 주요 쟁점에 관해 전 세계 주요 상장 기업에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분석‧평가를 수행하는 글로벌 정보공개 프로젝트다.

하나금융은 2016년 CDP에 최초 참여한 뒤 꾸준히 금융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편입됐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배구조 ▲위험관리 ▲경영전략 ▲탄소 배출 목표 ▲성과관리 체계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2년 연속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수상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장기 추진 목표로 ‘2030&60 : 2030년까지 ESG 금융조달과 지원 60조원 달성’과 ‘제로(Zero) & 제로 : 2050년까지 사업장 탄소 중립과 석탄 프로젝트 금융 제로 달성’을 발표했다.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 ‘탄소회계금융협회(PCAF‧Partnership for Carbon Accounting Financials)’에 가입해 탄소 배출량을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는 기준도 도입했다.

올해는 사업장별 탄소 배출량 목표를 과학적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기준으로 재조정할 예정이다.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 배출량(Financed Emission) 목표도 공개한다.

이러한 기후변화 대응정보를 담아 오는 4월 중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이행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 역량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환경경영시스템을 도입해 ISO14001 인증을 획득했고,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한 친환경 경영 실천 캠페인을 실시해 직원들이 환경경영에 동참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있다. 최근에는 에너지 절약을 실천한 고객에게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에너지 챌린지 적금’을 출시하기도 했다.

하나금융 ESG기획팀 관계자는 “CDP 외에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글로벌 지속 가능경영 지수인 DJSI 평가에서도 아시아 태평양(Asia Pacific)과 한국 지수에 편입됐다”며 “모건 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index)로부터 ESG A등급을 달성하는 등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세계 기준에 부합하는 다양한 노력으로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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