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닫기박성호기사 모아보기)이 설 명절을 맞아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 아동 1000명에게 먹을거리와 생필품이 담긴 ‘행복상자’를 전달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행복상자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설에도 소외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복상자를 마련했다.
행복상자는 어르신용과 아동용으로 구분해 제작했다. 어르신용 행복상자에는 떡국, 즉석밥, 죽, 약과 등의 11가지 물품을 넣었다. 아동용에는 과자, 젤리, 스티커북 등 완구류를 포함한 12가지 물품을 담았다.
특히 이번 행복상자는 CU 편의점과 함께 물품을 구성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하나은행과 CU 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은 지난해 9월 미래형 혁신 채널 구축 및 디지털 신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금융과 유통을 결합한 디지털 혁신 라이프 플랫폼 구축에 협력키로 했다. 이번 행복상자 지원을 마중물로 CU와의 협력 사업을 더욱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ESG기획섹션 관계자는 “명절에 외로움을 더욱 크게 느낄 독거 어르신들과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담은 행복상자를 전달할 수 있어 뜻깊다”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과 나눔을 통해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그룹의 ESG(친환경‧사회적 책무‧지배구조 개선) 대축제인 ‘모두하나데이’를 맞이해 임직원과 ‘하나원큐’ 여자농구단 선수들이 함께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의류 기부 캠페인으로 국내 노숙인을 돕는 나눔 활동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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