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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작년 4분기 영업이익 1조5297억원…"반도체 공급난 올해 2분기부터 정상화"

기사입력 : 2022-01-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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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작년 4분기 영업이익 1조5297억원…"반도체 공급난 올해 2분기부터 정상화"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는 2021년 4분기 실적이 매출액 31조265억원, 영업이익 1조5297원, 당기순이익7014억원이라고 25일 발표했다.

현대차는 지난 4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96만63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15.7% 감소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아이오닉 5, 캐스퍼, 제네시스 GV70 등 SUV 신차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한 18만5996대를 판매했다. 해외에서는 대부분의 시장에서 판매가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며 77만4643대로 전년 동기보다 17.2% 판매가 줄었다.

이에 따라 매출은 0.7% 하락했다. 판매 감소에 비해 매출 하락폭이 적은 이유는 고부가 차량 비중 확대와 우호적인 환율 덕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1.8%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4.9%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이 매우 낮은 상황”이라며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은 지난해 12월부터는 개선되고 있으나 올해 1분기까지는 일부 품목의 부족 현상이 지속될 전망으로, 보다 점진적인 정상화는 2분기부터 예상된다”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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