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외신에 따르면 얼티엄셀즈는 25억달러(약 3조원)을 투자해 미국 미시간주 랜싱 지역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GM은 추가적으로 40억달러(약 4조7900억원)를 투입해 자사 미시간주 오라이언 자동차 공장에 전기차 생산설비를 구축한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2019년말 얼티엄셀즈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2020년 5월부터 오하이오주에 배터리 1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총 23억달러(약 2조8000억원)를 투입해 연간 3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올해 상반기부터 생산할 예정이다.
작년 4월에는 테네시주에 얼티엄셀즈 2공장 투자 계획을 공식화했다. 1공장과 비슷한 금액을 투자해 2023년 하반기 본격 가동한다. 2024년 상반기부터 연 35GWh 규모의 생산 능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얼티엄 배터리가 탑재되는 첫 번째 차량은 GMC의 허머EV다. 올해 출시가 예정된 픽업트럭 버전 허머EV는 자체 측정 결과 1회 충전시 주행거리가 563km를 갈 수 있다고 GM은 밝혔다.
얼티엄셀즈 2공장이 본격 가동하는 2023년 출시될 실버라도EV는 주행거리가 644km에 이른다.
역시 내년 출시를 앞둔 이쿼녹스EV는 한국 출시가 유력하게 점쳐진다. 미국 시작가는 3만달러(3600만원)로 비교적 대중적인 모델이다. 주행거리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400km 중반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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