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해당 건물에서 진동을 느꼈다는 증언이 나왔다. 직장인 소셜미디어 블라인드에는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건물 흔들림’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내일 당장 사무실에 출근을 해야 하는데 너무 무섭다. 다른 층도 그러한가”라고 글을 남겼다. A씨는 현대글로비스 직원으로 추정된다.
A씨는 사옥 붕괴 전조 증상으로 ▲건물 진동 지속 ▲바닥 표면 솟음 ▲천장 누수 ▲엘리베이터 방풍음 ▲금이 간 유리창 등을 꼽았다.
해당 건물에는 현대글로비스, SM엔터테인먼트, 쏘카 등이 입주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오늘 오전에 진동·구조 전문가들이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디타워에서 점검을 하고 있다.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며 “금·누수는 진동 때문에 발생한 게 아니다. 입주한지 일 년이 안 됐지만 하자가 발생했고 그중 하나다. 계속해서 조치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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