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발생한 철거건물 붕괴 사고에 이어, 어제(11일) 오후 발생한 신축 아파트 공사현장 붕괴 등 HDC현산의 공사 현장에서 잇따른 대형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한 조치다.
광주시는 이번 사고의 신속한 수습과 피해자들 지원을 위해 광주 서구청에 사고수습본부를 바로 설치했다. 아울러 광주시청에 ‘건축건설 현장사고방지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이용섭 광주시장이 직접 본부장을 맡아 광주시내 모든 건축건설현장을 일제 점검키로 했다.
무엇보다 광주시는 12일 회의를 통해 화정동 사고현장을 포함하여 현대산업개발이 광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건축 건설현장의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하던 중 1개 건물 23~38층 외벽 등 구조물이 무너져 내린 사고다. 이번 사고로 작업자 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현장 작업자 6명의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광주시는 또 다른 사고를 막기 위해 야간 수색을 중단, 이튿날인 12일 오전 일찍부터 드론과 구조전문가를 투입해 현장 안전성 여부 점검에 나서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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