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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자산신탁, ‘1호 리츠’ 영업인가 신청…“리츠 시장 본격 진출”

기사입력 : 2022-01-1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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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대표이사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대표이사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종합부동산금융 자회사인 우리자산신탁(대표 이창재)이 1호 리츠(REITs) 출범을 위해 첫발을 내딛었다.

우리자산신탁은 국토교통부에 ‘우리오피스 1호 리츠’ 영업인가를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우리자산신탁은 2019년 12월말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로 편입 후 리츠시장 진입 등 수익성 다각화에 힘써 왔다.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Asset Management Company) 본인가를 취득한 바 있다.

우리오피스 1호 리츠는 부산 진구 범천동에 위치한 대지면적 3687㎡(1115평), 연면적 5만6334㎡(1만7041평) 규모의 26층 오피스빌딩인 MDM타워를 매입하는 사업이다.

우리자산신탁은 지난해 10월부터 매각 주간사인 삼정KPMG와 본격적인 인수 협상을 시작했다. 리츠의 자기자본은 350억원 규모로 이르면 오는 3월 인수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자산신탁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지방자치단체 개발계획에 따라 사상구와 해운대구를 잇는 도심 고속도로 건설은 물론, 상권 활성화의 장애요인이던 동서고가도로 철거로 도심 개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임대 측면에서도 삼성생명과 우리홈쇼핑 등이 입주해 있고, 지역 개발이 활성화되면 풍선효과로 오피스 이전 수요가 증가해 안정적인 임대 수익 창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중순에는 우리자산신탁 부산지역본부도 이전하며 추가 임차수요 발생 시 우리자산신탁이 우선 임차권을 입주 조건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대표이사는 “우리오피스 1호는 우리금융그룹에서 출시하는 첫 번째 리츠 상품으로 본격적인 리츠 시장 진출의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경쟁력 있는 공모·상장 상품을 지속 출시해서 은퇴자와 고령자들에게 새로운 투자처와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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