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대우건설은 이달 대구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를 시작으로 전국에 ▲아파트 1만8985가구 ▲주상복합 6322가구 ▲오피스텔 4378실 ▲타운하우스 315가구 등 총 3만가구의 주거상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전략사업지 시스템을 활용해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2차’, ‘익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광양 푸르지오 더 센트럴’ 등 지방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해 모두 초기에 완판 되는 기록을 세웠다.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의 경우, 운정신도시 내 민간 최초로 후분양을 추진해 분양개시 1개월 만에 완판하기도 했다.
올해도 대우건설은 해당 시스템을 활용해 전국 분양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1만6497가구, 지방에 1만3503가구를 공급한다.
대우건설은 지방의 지난해 대비 분양 물량은 소폭 감소했으나, 지역을 다변화해 틈새 수요를 파고든다는 전략을 세웠다. 4월에는 타운하우스인 ‘제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 1단지’와 충북 충주기업도시 내 주상복합 116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6월 전라남도 광양 용강지구에 992가구가 분양 대기 중이다. 하반기에는 부산 남구 문현1블록 960가구와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18블록(972가구)⋅27블록(886가구)이 공급을 기다리고 있으며, 대구 동구 신천동에 주상복합 540가구도 계획돼 있다.
오피스텔과 생활형숙박시설도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자체 A.I 마케팅 플랫폼인 ‘소설 빅데이터 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오피스텔과 생활형숙박시설의 인기를 사전 예측했다. 이를 통해 부산 ‘서면 푸르지오시티 시그니처’와 인천 ‘경서 북청라 푸르지오 트레시엘’ 등을 성공적으로 분양한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보다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돼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별⋅단지별 세부 분양 전략을 마련 중”이라며 “고객 니즈에 맞춘 디지털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뉴노멀시대 고객 중심 분양 서비스를 실현 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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