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부동산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2차 사전청약 일반공급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1598가구 모집에 8만9483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56대 1이다.
인천 검단신도시 AB19블록에 공급되는 호반건설(대표 박철희)의 호반써밋V은 286가구 모집에 1만2301명이 청약 접수를 했다. 경쟁률은 43.01대 1이다.
인천 검단신도시 AB20-1블록의 제일풍경채 검단III는 81.88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258가구 배정에 6574건이 접수됐다. 제일풍경채 검단III의 시공사는 제일건설(대표 박현만)이다.
수요자들은 이번 민간 사전청약에 나오는 타입 중 중대형 평형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A-46블록 디에르트 111㎡A형과 C형, 인천 검단신도시 AB20-1블록 제일풍경채 검단III 115㎡A형 등 중대형 평형에서는 세 자릿수 경쟁률이 나왔다.
지난 10일에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에서는 총 1726가구 공급에 2만2814개의 접수가 몰려 평균 13.16대 1의 경쟁률이 나왔다.
앞서 지난달에 진행한 1차 민간 사전청약에서는 특별공급과 일반분양 1순위에서 미달 물량이 나오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2차의 경우 1차와 비교해 입지적 장점을 갖췄다는 평가다. 지난 1차 민간 사전청약은 평택 고덕, 오산 세교, 부산 장안 3개 지구에서 물량이 공급됐다. 서울과 인접한 평택 고덕에 90% 정도 신청이 몰리며 지구별로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이번에 진행된 민간 사전청약의 경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인접한 평택 고덕과 서울 접근성이 좋은 인천 검단에서 아파트가 공급됐다.
중대형 물량이 많은 점도 수요자들을 끌어들인 요인 중 하나다. 전용 85㎡ 초과 주택형에 대해선 1주택자도 기존 주택 처분 조건으로 청약할 수 있다.
시세 대비 분양 가격도 저렴하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인천 검단신도시 제일풍경채 검단III 115㎡A형의 공급금액은 최고가 기준 6억1880만원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근 호반써밋 1차 전용 84㎡가 지난해 11월 7억8500만원에 팔렸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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