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대구은행과 KT의 민간 데이터와 포항시의 공공 데이터 간 융합을 통해 포항시 데이터 활용 공공 서비스와 공익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큰 골자다.
대구은행은 지난 2019년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해 1년이 지난 2020년 5월 플랫폼을 정식 개소했다. 이어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과 함께 기계학습(머신러닝) 기반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도입했다. 현재 은행 내부에 축적된 정형‧비정형 데이터뿐 아니라 외부 기업 정보와 공공 데이터 등을 한 번에 수집‧분석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본인 신용 정보 관리업(마이데이터) 사업자 본 허가를 취득해 마이데이터 기반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마이데이터는 고객이 흩어져 있던 자산, 소비, 대출 정보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임성훈 은행장은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포항시가 내년에 예정하고 있는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에 상호 협력해 데이터 연계와 교류 방안을 협의하고자 이번 협약식을 실시했다”며 “데이터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마이데이터 사업자의 경험을 토대로 해 포항시가 추진하고자 하는 데이터 산업 활성화와 빅데이터 산업 육성에 가시적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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