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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주, 가격인상 예고에 '강세'…쌍용C&E 등 '상승'

기사입력 : 2022-01-0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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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 상승 반영…건축자재 주가 '쑥'
아세아시멘트 14%↑ 삼표시멘트 15%↑

사진제공= 쌍용C&E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 쌍용C&E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4일 시멘트주가 시멘트 가격 인상 소식 영향에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아세아시멘트는 전 거래일보다 14.34% 오른 13만95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삼표시멘트는 전 거래일보다 15.47% 오른 5450원에 마감했다.

또 코스피에서 한일현대시멘트(8.85%), 성신양회(8.13%) 등도 큰 폭 상승했다. 쌍용C&E(2.73%)도 상승불을 켰다.

코스닥에서 고려시멘트(7.44%)도 상승폭이 컸다.

이날 업종 별 시세에서 건축자재는 7%대 넘는 상승폭을 기록하며 최상위를 기록했다.

이날 시멘트주 강세 배경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반영한 가격 인상 추진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멘트 업계에 따르면 쌍용C&E는 오는 2월부터 1종 벌크시멘트 가격을 톤당 7만88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18% 인상한다.

한라시멘트는 이달 25일부터 오는 2월 1일까지 순차적으로 가격을 18%가량 올릴 방침을 세웠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7포인트(0.02%) 오른 2989.24에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400억원, 910억원씩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740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13% 오른 7만8700원에 마감했다. 또 LG화학은 4.21%의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7포인트(-0.59%) 내린 1031.66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800억원, 2300억원씩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300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9조9000억원, 코스닥 12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상승한 1194.1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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