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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통합기획 재건축에 여의도 시범·대치 미도 등 도전장…은마아파트는 빠져

기사입력 : 2021-12-3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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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미지 확대보기
오세훈 서울시장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오세훈닫기오세훈기사 모아보기 서울시장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사업 후보지 21곳 선정에 이어, 신통기획 방식 재건축 추진 단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서울시는 30일 신속통합기획 참고 자료를 통해 "현재 총 18개 재건축 단지의 신속통합기획이 진행 중이거나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신속통합기획이 진행 중인 단지는 여의도 시범, 대치 미도, 잠실 장미 1·2·3차, 여의도 한양, 고덕 현대, 송파 한양2차, 구로 우신빌라 등 7곳이다.

신속통합기획 진행 예정 단지는 압구정 2·3·5구역, 신반포2차, 서초진흥 등 5곳으로, 내년 초에 신속통합기획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대치 선경, 개포 우성·현대·경남, 개포 6·7단지 등 3곳은 신청을 준비 중이며, 신청하면 신속통합기획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서울시는 전했다.

여의도·압구정 지구단위계획과 관련해서는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지만, 단지별 신속통합기획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신속통합기획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진 은마아파트에 대해서는 "신속통합기획은 정비계획을 마련하기 전에 정비계획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는 절차인데 (은마아파트는) 이미 정비계획이 입안돼 심의 중"이라며 "현 단계에서 신속통합기획의 필요성은 낮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은마아파트의 신속통합기획 추진 여부는 정비계획 입안권자인 강남구청장이 진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처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2025년까지 재개발 규제 완화를 통해 13만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5만호에 이어 2022년 4만호, 2023년 4만호의 후보지로 각각 선정할 예정이다.

또 향후 공공·민간재개발 공모에서 기반시설이 열악한 도시재생지역의 경우 재개발과 연계해 주거지 재생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사업 후보지 공모에서는 종로구 창신동 23·숭인동 56 일대, 구로구 가리봉2구역, 동작구 상도14구역, 관악 신림7구역 등 도시재생지역 4곳이 후보지에 포함됐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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