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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삼성SDI, 올 4분기 컨센서스 수준의 양호한 실적 기대"

기사입력 : 2021-12-2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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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삼성SDI, 올 4분기 컨센서스 수준의 양호한 실적 기대"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심예린 기자] 현대차증권은 29일 삼성SDI에 대해 올해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수준의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며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 연간 흑자기조 달성할 것이라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0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은 삼성SDI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7.1%증가한 4조원, 영업이익은 4051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수준의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거라 분석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EV용 배터리 매출액은 반도체 부족 영향에 따라 다소 부진할 수 있으나,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은 여전히 양호한 상황”이라며, “반도체 부족 영향은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ESS는 중대형 전지 내 EV 생산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점차 비중이 낮아질 것”이라며 “삼성SDI는 최근 전력용 중심에서 Solar Edge 등을 통해 가정용으로 시장을 확대해 수익성은 긍정적”이라 내다봤다.

현대차증권은 원통형 배터리의 수익성이 지속할 거라 분석했다. EV용 원통형 배터리의 경우, Rivian 생산 일부 차질에도 불구하고 큰 영향 받지 않고 있고 원통형 내 EV용 배터리 비중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동공구 등으로 사용되는 원통형 배터리 공급 부족은 지속될 거란 판단이다.

아울러 미국 BBB 법안에 대규모 전기차 보조금 포함됐다. 이에 따라 그간 유럽과 중국 대비 부진했던 미국의 전기차 판매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 연구원은 “최근 현대차그룹 전기차 판매 목표 상향 및 도요타의 전기차 비중 확대 선언 등은 이러한 미국 시장 변화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며 “삼성SDI는 Rivian, 스텔란티스 등을 고객으로 확보해 미국 시장에 대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은 반도체 부족에도 당초 전망을 상회하는 성장세 이어가고 있다”라며, “내년 전기차 시장은 10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되며 예상을 뛰어넘는 시장 성장 이어감에 따라 삼성SDI 역시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 확보할 가능성 충분하다”고 말했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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