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은 그룹 CDO에 김명희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부사장은 내년 1월 1일 자로 취임한다. 그룹 전체 디지털·ICT(정보통신기술)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업무를 총괄한다.
2017년에는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에 임명돼 정부의 '민간 우수인재 헤드헌팅' 제도 도입 이후 발탁된 최초 여성 고위 공무원이 됐다. 중앙부처의 정보 시스템을 관장하는 단순 운영기관이었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디지털 혁신 드라이브를 걸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한금융은 김 부사장 영입을 계기로 DT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그룹 내 '디지털 거버넌스' 전반을 재편해 DT 추진 분야를 확대하고 금융·비금융 플랫폼 강화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만의 디지털 생태계를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에 영입한 김 부사장과 함께 그룹 내 디지털 매트릭스를 강화하고, 신속하고 일관성 있는 디지털 전략을 실행해 고객들에게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디지털 금융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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