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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최고디지털책임자에 여성 외부인재 김명희 부사장 영입

기사입력 : 2021-12-24 10:57

(최종수정 2022-03-1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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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SKT 거쳐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 역임한 ‘DT 전문가’
그룹 디지털·ICT 전략 총괄…“DT 분야 확대·플랫폼 강화”

김명희 신한금융지주 최고 디지털 책임자(CDO)./사진=신한금융지주이미지 확대보기
김명희 신한금융지주 최고 디지털 책임자(CDO)./사진=신한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그룹 최고 디지털 책임자(CDO·Chief Digital Officer)로 여성 외부인재인 김명희 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을 영입했다.

신한금융은 그룹 CDO에 김명희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부사장은 내년 1월 1일 자로 취임한다. 그룹 전체 디지털·ICT(정보통신기술)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업무를 총괄한다.

김 부사장은 국내에서 대표적인 여성 DT(디지털 전환) 전문가로 꼽힌다. 카이스트 전산학부를 졸업한 뒤 한국IBM에서 23년간 근무했다. 2013년 SK텔레콤 솔루션컨설팅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고객과 산업에 맞는 사업모델과 상품을 제안하는 다수의 DT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2017년에는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에 임명돼 정부의 '민간 우수인재 헤드헌팅' 제도 도입 이후 발탁된 최초 여성 고위 공무원이 됐다. 중앙부처의 정보 시스템을 관장하는 단순 운영기관이었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디지털 혁신 드라이브를 걸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한금융은 김 부사장 영입을 계기로 DT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그룹 내 '디지털 거버넌스' 전반을 재편해 DT 추진 분야를 확대하고 금융·비금융 플랫폼 강화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지난 4월 3000억원 규모로 금융권 최초 디지털 전략적 투자 펀드를 조성해 혁신 디지털 기업에 1730억원을 투자하는 등 그룹 차원의 DT를 추진해 왔다. 신한은행은 최근 금융권 처음으로 음식 배달 플랫폼 '땡겨요'를 출시하기도 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만의 디지털 생태계를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에 영입한 김 부사장과 함께 그룹 내 디지털 매트릭스를 강화하고, 신속하고 일관성 있는 디지털 전략을 실행해 고객들에게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디지털 금융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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