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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제지표 개선 등 연휴 앞두고 이틀째 상승…나스닥 1.18%↑

기사입력 : 2021-12-2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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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신뢰지수 개선 등 영향…오미크론 우려도 다소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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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뉴욕증시는 성탄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 새 변이 오미크론 관련 우려가 다소 진정되고 양호한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반등세를 이어갔다.

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장보다 261.19포인트(0.74%) 오른 3만5753.8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장보다 47.33포인트(1.02%) 상승한 4696.5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장보다 180.81포인트(1.18%) 오른 1만5521.89에 마감했다. 2거래일 째 상승 마감이다.

오미크론 위험에 대한 우려가 다소 진정된 것이 투자 심리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바이든 연설에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화이자 구강용 코로나 치료제 긴급 승인이 났다.

또 스코틀랜드와 남아공에서 취합한 데이터에 의하면 오미크론으로 환자들이 입원할 가능성이 다른 변이 대비 70~80% 더 낮다고 보고되기도 했다.

주요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미국 2021년 3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확정치는 전분기 연율 기준으로 2.3%(잠정치 2.1%)로 개선됐다.

12월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는 115.8pt로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김세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오미크론 관련 긍정적인 소식과 양호한 경제지표에 힘입어 반등세를 이어갔다"며 "특히 소비자 신뢰지수가 인플레이션 압력과 오미크론 확산에 불구하고 서베이의 세부 항목인 단기 경제 전망 개선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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