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경제·금융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사를 나누는 ‘범금융 신년인사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년에도 열리지 않는다.
범금융 신년인사회는 금융권 협회가 주관하는 대규모 신년행사로 주요 경제·금융 인사 1300여명을 초청해 매년 1월 초에 열려왔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한국은행 총재 등 경제·금융당국 수장뿐 아니라 6개 금융 업권별 협회장, 국내 금융회사 대표 등 범금융권 인사가 참석해 새해 각오를 다지는 자리다.
하지만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강화 움직임에 맞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행사가 열리지 않게 됐다. 범금융 신년인사회가 취소된 건 1985년 은행연합회 주최로 ‘금융계 신년 하례식’이 열린 이후 올해가 처음이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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