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0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장보다 433.28포인트(1.23%) 하락한 3만4932.16에, 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62포인트(1.14%) 떨어진 4568.0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장보다 188.74포인트(1.24%) 밀린 1만4980.94에 거래를 마쳤다.
네덜란드는 이날부터 다시 전국적인 봉쇄에 들어갔다. 또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영국 역시 전면 봉쇄를 검토 중이다. 독일은 영국과 영국령 일대를 오미크론 변이 지역으로 지정하고 20일 0시부터 영국에서 독일로 열차나 버스, 선박이나 여객기를 통한 승객 운송을 금지하기로 했다. 프랑스 역시 지난 19일부터 영국발 입국 규제를 강화했다. 미국에서는 뉴욕주에서만 지난 17일 2만102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2조달러(약 2372조원) 규모 ‘더 나은 미국 재건 법안’(Build Back Better Act) 법안의 연내 처리가 사실상 무산 위기에 놓인 점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법안 무산 가능성이 커지자 전날 보고서에서 내년 1분기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에서 2%로 내렸다. 2분기는 3.5%에서 3%로, 3분기는 3%에서 2.75%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모더나의 주가는 자사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중화항체를 2차 접종 수준과 비교해 37배 증가시킨다고 밝혀 2% 이상 올랐다.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