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2년 만에 여성 본부장을 발탁했다.
한국금융지주는 2022년 1월 1일자로 계열사별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한국금융지주 이강행 사장은 부회장으로, 오태균 부사장은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오태균 사장은 한국투자증권 중부본부장, 영업추진본부장 등을 거쳐 2009년부터 한국금융지주 경영관리실장으로 근무해 왔으며 2019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금융업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어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계열사 관리를 총괄해왔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1년 더 유임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업계 첫 당기순이익 '1조 클럽'을 달성하며 호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설광호 Compliance본부장 전무 승진을 포함해 리스크관리본부장 안화주 전무, PF그룹장 방창진 전무, 디지털플랫폼본부장 최서룡 상무, PB2본부장 박재현 상무, PB5본부장 이노정 상무, 채권운용담당 박기웅 상무, 뉴욕현지법인장 김동은 상무를 승진 발령냈다.
또 빈센트 앤드류 제임스 상무를 글로벌사업본부장에, 여성 임원인 김순실 상무보를 PB6본부장에 임명하는 등 본부장 8명을 새로 선임했다. 김순실 상무보는 한국투자증권에서 12년 만에 발탁된 여성 본부장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경우 이미연 FI운용본부장이 여성 임원 상무로 승진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이번 인사에 대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금융시장 발전을 선도하고 혁신과 변화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