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청약은 주택 공급 시기를 당초 계획 대비 약 2~3년 조기화해 내 집 마련 확정 시점을 앞당기는 제도다. 정부는 그간 공공분양에서만 가능했던 사전청약을 민간영역에서도 확대해 내 집 마련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지구별로 보면 평택고덕은 352가구 공급에 2만4178명이 몰려 68.7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도 평택고덕 전용면적 84㎡A형에서 나왔다. 69가구 모집에 5888명이 접수하면서 8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오산세교2는 527가구 모집하는 가운데 2592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4.92대 1을 보였다. 전용 59㎡인 4개 타입(A·B·C·D)의 경쟁률은 2.1~2.4대 1에 그쳤다. 전용 84㎡는 10.5대 1, 전용 72㎡는 6.1대 1의 경쟁률을 냈다.
앞서 지난 13일에 진행된 사전청약 특별공급에서도 지구별로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총 241가구가 미달된 가운데 부산장안의 경우 전 타입 모두 모집 가구 수를 채우지 못했다. 오산세교2에서는 전용면적 72㎡가 경쟁률 0.67 대 1을 보였다.
1순위 일반공급도 마찬가지다. 평택고덕은 352가구 모집에 2만4178명이 대거 신청을 했다. 이날 사전청약을 신청한 2만7193명 중 90%가 해당 지구에 몰린 셈이다. 특히 전용면적 84㎡A형 경쟁률은 85.33대 1로 가장 높았다. 반면 오산세교2와 부산장안에서는 평균 경쟁률이 각각 4.51대 1, 1.1대 1로 집계됐다. 부산장안에선 전용 84㎡형을 제외하고 나머지 주택형에서 미달이 났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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