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현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그룹총괄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키움증권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는 황현순 키움증권 부사장이 내정됐다.
다우키움그룹은 13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2018년 이후 4년간 키움증권을 이끈 이현 사장은 이번에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이현 부회장은 키움증권 창립멤버로 합류해 리테일총괄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을 거쳤으며, 키움증권이 키움저축은행, 키움투자자산운용 등 새로운 시장에 진입할 때마다 대표이사에 낙점돼 조직 안정화에 기여했다.
키움증권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매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2021년 연간 기준 키움증권은 영업이익 '1조 클럽'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이현 부회장은 다우키움그룹에서 22년간 쌓아 온 역량과 노하우를 살려 그룹사를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미지 확대보기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이사 내정자 / 사진제공= 키움증권(2021.12.13)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이사 내정자는 1967년생으로 상문고,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황 내정자는 한국장기신용은행, 한국IBM에 이어, 2000년 1월 키움증권에 입사했다. 이후 IB팀, 키움인베스트먼트, 중국현지법인장, 키움증권 투자운용본부장, 리테일총괄본부장 겸 전략기획본부장을 거쳐, 현재 그룹전략경영실장으로 재직 중이다.
황 내정자는 이사회 절차를 거쳐 오는 2022년 1월 1일자로 신임 대표이사에 공식 선임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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