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 6월 뉴로시그마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자약 분야 제품개발과 사업화에 협력했다. 이번 지분 투자를 계기로 차세대 혁신 기술 선점을 위한 기존 사업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뉴로시그마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서 전자약 상용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뇌전증, 우울증 등으로 적응증(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병이나 증상)으로 전자약 적용 범위를 확대해 FDA승인을 추가로 받기 위한 임상실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KT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역량을 바탕으로 ‘eTNS’ 제품의 차세대 버전 설계 및 개발을 지원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과 연동한 모니터링과 AI분석 서비스 고도화도 추진한다. 더 나아가 국내 상용화를 위한 임상, 인허가에 협력해 궁극적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 솔루션으로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뉴로시그마의 부사장 콜린 킬리 박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뉴로시그마는 IT와 의료 분야가 융합된 혁신적인 결과물인 eTNS제품의 상용화 및 차세대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앞으로의 KT와 지속적인 사업 협력이 기대되며,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있어 혁신을 주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