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신한카드가 데이터를 활용해 음식물 쓰레기 감축에 나선다. 특히 카드 소비 기반 탄소배출지수인 ‘신한 그린 인덱스(Green Index)’를 활용해 제주지역의 ESG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지난 18일 제주지역의 산업발전 지역혁신 거점 공공기관인 제주테크노파크와 ‘데이터 기반 제주 ESG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신한카드의 소비 데이터 기반 빅데이터와 제주테크노파크가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융합해 제주지역 ESG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연구를 전개하기로 했다.
배달음식 수요 확대와 1인 가구 증가 등의 다양한 요인에 따른 식습관 변화로 인한 쓰레기 배출량 연관관계를 분석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제주 지역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예측하고 쓰레기 배출량 감소 방안 도출해 제주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한카드가 개발하고 있는 카드 소비 기반 탄소배출지수 ‘신한 그린 인덱스’를 활용해 친환경 소비를 유도하는 마케팅을 실시하는 등 제주 지역의 ESG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 지역 기업들의 데이터 분석·활용 능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 진행 등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진행해 제주 지역 데이터 경제를 활성화 할 예정이다.
‘신한 그린 인덱스’는 카드 소비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가 유발하는 탄소배출계수를 산출하며, 1차적으로 소비자의 착한(친환경) 소비를 유도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의 착한 마케팅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선순환 구조 ESG마케팅 플랫폼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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