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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폐교 리모델링으로 고양이 보호 시설 만든다

기사입력 : 2021-11-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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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 관광 활성화 기대

포스코건설과 통영시가 18일 통영시청에서 섬마을 폐교를 활용한 고양이 보호 시설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강석주 통영시 시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건설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건설과 통영시가 18일 통영시청에서 섬마을 폐교를 활용한 고양이 보호 시설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강석주 통영시 시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건설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포스코건설이 통영시와 섬마을 폐교를 활용한 고양이 보호 시설 조성에 나선다.

18일 포스코건설은 통영시와 용호도에 위치한 한산초등학교 용호분교장을 리모델링해 고양이 보호 분양 시설을 운영하기 위한 협약식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성희닫기한성희기사 모아보기 포스코건설 사장과 강석주 통영시 시장이 참석했다.

고양이 보호 시설은 유기돼서 길고양이가 됐거나 아프거나 어린 고양이들을 구조해 새로운 삶의 터전을 제공하고 분양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고양이 테마파크처럼 꾸미고 편의시설을 만들어 방문객들이 좋은 추억을 가질 수 있는 특색 있는 관광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시설 리모델링뿐만 아니라 고양이를 테마로 한 섬마을 가꾸기 등 활동을 펼친다. 전날에는 통영시와 동물자유연대, 마을주민들이 모여 용호분교장 일대 정화 활동을 추진하고 용초마을 어구보관창고 벽면에 고양이 아트월을 설치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포스코건설이 함께해 줌으로써 공공형 고양이 보호분양센터 조성과 운영에 탄력을 받았다”며 “특색 있는 섬마을 조성으로 섬마을 관광 활성화와 주민 소득창출에 기여하고, 동물의 생명권과 복지향상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기업시민 경영이념 하에 지자체 길고양이 관리 개선을 위한 스틸 고양이급식소 보급, 재개발 지역 동물보호 활동, 위기동물 구조, 임시 보호공간 마련, 벌 개체 보호를 위한 도시양봉, 어린이 환경 교육 프로그램 ‘초록놀이학교’ 운영 등 동물복지와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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