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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문 서금원장, 세계은행 워크숍 참여

기사입력 : 2021-11-17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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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에 K-서민금융‧디지털 혁신 성과 공유

이계문 원장 “한국형 서민금융모델 해외 전파 확대”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이 16일 열린 세계은행(World Bank) 비대면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서민금융진흥원이미지 확대보기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이 16일 열린 세계은행(World Bank) 비대면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서민금융진흥원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이계문닫기이계문기사 모아보기 서민금융진흥원장이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세계은행(World Bank) 주최의 비대면 워크숍에 참여했다.

이계문 원장은 이날 방글라데시 정부에 의해 1990년 설립된 비영리 기관 ‘PKSF(Palli Karma-Sahayak Foundation)’와 관련 기관 실무자 30명을 대상으로 서민금융 지원체계와 디지털 혁신 성과를 공유했다. PKSF는 빈곤 감소를 목표로 저소득 청년과 소상공인, 극빈층 등을 위한 금융 프로그램 지원과 지식‧기술보급 등 비금융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세계은행이 방글라데시 도심지역의 저소득 청년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논의하고자 개최됐다. 서금원도 세계은행 요청에 따라 함께하게 됐다.

이날 이계문 서금원장은 코로나19 이후 빈부격차와 소득 양극화 심화에 따라 부각되는 포용 금융의 중요성과 서민금융 지원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애플리케이션‧챗봇과 종이 없는 상담창구 구축 등 디지털 혁신 및 업무 효율화 등을 통한 서민금융 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상호 교류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에 참여한 세계은행 사회보장일자리국 선임 이코노미스트 아메르 아메드(Amer Ahmed) 박사는 “서금원의 이번 워크숍 참여는 세계은행과 한국 간 파트너십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사회적‧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한 서금원의 혁신적인 금융상품과 지원정책 등 전문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계문 원장은 “방글라데시의 서민지원 기관을 대상으로 저신용‧저소득층의 금융소외 등 시장 실패를 보완하는 포용 금융의 역할과 서금원의 선제적인 디지털 혁신 성과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방글라데시뿐 아니라 더 많은 개발도상국들의 소득 양극화와 빈곤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국형 서민금융모델의 해외 전파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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