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개인 고객의 다회용컵 사용이 지난 15년간 누적 8000만건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 2019년부터 2021년 10월말까지 최근 약 3년간 개인 다회용컵 이용 건수는 5227만건으로 전체 64%의 사용률이 집중됐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개인 다회용컵 이용 건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23% 상승한 1756만건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한 해 이용 건수인 1739만건을 넘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올 한해 2100만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내년에는 무난하게 누적 1억건 달성도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그동안 개인 다회용컵 주문 고객에게 300원 할인 혹은 에코별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 지난 2018년에는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는 '에코 보너스 스타 제도를 도입, 2019년 한 해 동안만 2019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1700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향후 스타벅스는 지난 4월 발표한 지속가능성 중장기 전략인 'Better Together' 프로젝트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전국 스타벅스 매장 내 일회용컵 사용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에 지난 7월부터 제주 지역 매장 4개점에서 일회용컵 없는 매장을 시범 운영했으며 지난 6일부터 서울 지열 12개 매장에서도 일회용컵 없는 매장을 운영 중이다. 스타벅스는 오는2025년까지 전국 모든 매장을 일회용컵 없는 매장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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