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사장은 11일 기업 비전 발표영상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 차량의 전동화를 비롯해 공급, 생산, 물류, 폐기 등 산업 가치사슬 모든 단계에서 탄소 배출량을 감축해 2045년까지 순 배출량을 제로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아의 전동화 라인업은 전용 전기차 EV시리즈가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현대차만 보유하고 있는 수소차(FCEV) 모델도 개발한다. 송 사장은 "2028년 기아의 FCEV 라인업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각국 정부와 협력해 해양 생태계 조성·복원 사업 '블루카본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국내에선 해양수산부와 주로 갯벌 복원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네덜란드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과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사업장 내 실질적인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2040년까지 모든 사업장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 달성도 국내외에서 추진한다.
이 밖에 기아는 2030년까지 글로벌 모든 사업장에서 업무용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대체한다. 또 설비 효율 개선을 통해 매년 1%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고 탄소포집재활용(CCUS) 등 다양한 신기술 또한 생산 시설에 적용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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